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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노래

호미들(Homies) - 사이렌 가사, 파트, 노래 추천

by yatomms 2021. 11. 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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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그룹 가수 호미들이 2020년 5월 15일 발매한 곡입니다.

유튜브 쇼츠에서 처음 들었던 곡으로 너무 짧았던 영상에 있었던 터라 정확히 뭔 내용인지 몰랐던 노래였었는데 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삶에 기반하여 쓴 곡이었네요.

가정폭력 때문에 불우했던 유년시절 장면(유치원 차량이 노란색이듯이 노란색 옷을 입은 여동생을 어린 시절에 비추어표현한듯),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남은 반찬을 싸가는 장면, 교복 입고 집에서 나와 바로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후 공사장으로 일하러 가는 장면, 마지막에 싸움 소리를 감추기 위하여 일부로 소리 내서 여동생이 듣지 못하게 하는 선풍기 씬 (이건 현실적인 연출을 통한 장면인데 소름.....) 등등 그냥 영화 한 편 본 것 같네요.

노래가 흘러가는 동안의 서글프면서 희미한 감정들을 유지하는 피아노 멜로디가 먼저 귀에서 감성을 자극하고 고통이응축 되어있는 어두운 그 당시의 현실을 가사에 은유적인 표현으로 써낸 것 같습니다.

그럼 즐겁게 감상해주세요~~
*뮤비 1분 31초부터 노래 시작합니다!

https://genius.com/Homies-siren-lyrics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udqMSrCrmrI

Chin/CK/Louie/

사이렌

울려댔어 사이렌
텅 빈 길거리엔
도망치다 흘린 칼자루와 피가 흥건해
우리 그때 어릴 땐
뭘 몰랐었지 man
그냥 힘센 형이 제일로 멋졌었지 그땐
그래 우린 살아 나왔어 지옥
이제 어딜 가든 다 비옥
수도 없이 맛본 치욕
어릴 때부터 입에 붙은 쌍욕
절대 할 수 없었지 신고
할 수 있는 게 오직 기도
어떻게 느끼겠어 피곤
붉게 물들지 않으려 내 흰옷

아무 방법이 없어 no way
돈만 준다면 해 노예
내 믿음이 바뀌기 전에
주변이 다 바뀌길 원해
아직 죽지 마 ma bro
달려왔어 짓밟고
상처투성이 된 몸
씻기엔 피가 물든 손
빈속에 피워대기엔 뻑뻑해
눈뜨고 나니 전봇대
일을 해도 don't payback
가난한 게 make me 죄인
닥쳐 you know ma pain
편히 자 now we safe
벌어들여 다 stack my chips
남들 앞에 마침내
울려댔어 사이렌
텅 빈 길거리엔
도망치다 흘린 칼자루와 피가 흥건해
우리 그때 어릴 땐
뭘 몰랐었지 man
그냥 힘센 형이 제일로 멋졌었지 그땐
그래 우린 살아 나왔어 지옥
이제 어딜 가든 다 비옥
수도 없이 맛본 치욕
어릴 때부터 입에 붙은 쌍욕
절대 할 수 없었지 신고
할 수 있는 게 오직 기도
어떻게 느끼겠어 피곤
붉게 물들지 않으려 내 흰옷

진흙탕에서 started
바닥에서부터 클라이밍
닥치는 대로 다 try shit
돈을 원했어 단지
성공을 할 수 있다면 고민 없이 걸어 내 모가지
이젠 눈물 없이 보지 못하겠어 내 어릴 적 사진
엄마 내가 돈 못 벌면 파 호적
차라리 죽는 게 나으니
얼른 가난을 졸업하고 말 거야
난 반드시 변하지 않아 나의 목적
평생 한길만 팠으니
멈추지 않아 나의 도전
난 잃을 게 없는 하층민
나의 친구들의 눈엔
아직 슬픔이 담긴 흰자
내 친구들을 고자질할
빠엔 앉아 전기의자
어릴 적에 생긴 상처들을 다
명품 옷으로 위장
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
절대 잃지 않아 희망
울려댔어 사이렌
텅 빈 길거리엔
도망치다 흘린 칼자루와 피가 흥건해
우리 그때 어릴 땐
뭘 몰랐었지 man
그냥 힘센 형이 제일로 멋졌었지 그땐
그래 우린 살아 나왔어 지옥
이제 어딜 가든 다 비옥
수도 없이 맛본 치욕
어릴 때부터 입에 붙은 쌍욕
절대 할 수 없었지 신고
할 수 있는 게 오직 기도
어떻게 느끼겠어 피곤
붉게 물들지 않으려 내 흰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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